“밥을 반으로 줄였는데 왜 안 빠지죠?” 감량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살을 빼야 한다는 말에 사료부터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 사료를 그냥 줄이면 칼로리와 함께 필수 영양소까지 줄어듭니다. 순서를 지키는 편이 안전합니다.
급격한 체중 증가는 먹는 양 때문만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쿠싱증후군 같은 기저질환 가능성이 있어, 건강검진으로 먼저 감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급여량은 지금 체중이 아니라 도달하려는 이상 체중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기준선으로 흔히 쓰는 계산은 RER ≈ 70 × (이상체중kg)0.75 kcal/일이며, 실제 급여량은 활동량·중성화 여부를 반영해 수의사와 조정합니다.
개는 주당 체중의 약 1~2% 감량이 무리 없는 속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5kg이면 일주일에 50~100g 정도입니다. 급한 절식은 오히려 위험합니다.
같은 칼로리를 줄이더라도 단백질·필수지방산·비타민은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체중관리 전용 사료가 권장됩니다. 간식은 하루 총 칼로리의 10% 이내로 두고, 삶은 채소류로 대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4주 간격으로 체중과 BCS를 다시 확인하세요. 같은 각도로 사진을 남겨 두면 변화를 눈으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활동량을 함께 늘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관리 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며칠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