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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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잘 안 마셔요 — 그릇과 자리를 바꿔 보기

2026-09-13 · 조회 6

고양이는 원래 적게 마십니다. 그릇 모양과 놓는 자리만 바꿔도 달라집니다.

고양이는 목마름을 느끼는 감각이 둔한 편입니다. 그래서 물그릇 하나 두고 기다리는 것으로는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바꿀 수 있는 것은 그릇·자리·먹는 것 세 가지입니다.

그릇

  • 넓고 얕게 — 수염이 벽에 닿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가 많습니다
  • 스테인리스·유리·도자기 — 냄새가 적고 관리가 쉽습니다
  • 밥그릇과 떨어뜨려서 — 사료 부스러기가 들어간 물은 잘 안 마십니다
  • 매일 새로 — 물을 갈고 안쪽의 미끌한 막을 닦아 냅니다

자리

개수를 늘리는 것이 가장 효과가 빠릅니다. 거실·방·창가처럼 다니는 길목마다 하나씩 두세요. 화장실 근처는 피합니다.

흐르는 물을 좋아한다면

수도꼭지 아래에서 기다리는 아이라면 순환식 급수기가 맞습니다. 다만 관리가 전부인 물건입니다 — 필터를 제때 갈고 펌프 안쪽을 닦아야 합니다. 안 하면 오히려 더 나쁜 물이 됩니다. 모터 소리가 큰 제품은 예민한 아이가 근처에 가지 않습니다.

가장 확실한 것은 먹는 것

습식 사료에는 수분이 대체로 70~80% 들어 있습니다. 하루 한 끼만 바꿔도 마시는 물 걱정이 크게 줄어듭니다. 건사료에 미지근한 물을 조금 부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대로 갑자기 훨씬 많이 마시고 소변도 늘었다면 좋아진 것이 아닙니다. 그때는 양을 며칠 적어 두고 병원에 가져가 주세요.

같이 보면 좋은 것

급수기 · 물그릇 · 습식 사료

얼마나 마셔야 정상인가요?

흔히 체중 1kg당 하루 40~60ml를 이야기하지만, 먹는 것에 든 수분까지 합친 값입니다. 숫자보다 평소와 달라졌는지가 중요합니다.

얼음을 좋아해요.

시원한 물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자주 갈아 주는 것만으로도 양이 늘기도 합니다.

급수기를 무서워해요.

전원을 끈 채 며칠 두어 물건에 익숙해지게 한 뒤 켜 보세요. 그래도 피하면 넓은 그릇 여러 개가 낫습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관리 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며칠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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