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숫자만으론 알 수 없어요. 갈비뼈·허리·배 세 곳만 보면 됩니다.
같은 5kg이라도 말티즈와 닥스훈트의 적정 체형은 다릅니다. 그래서 수의학에서는 체중 숫자 대신 BCS(Body Condition Score)라는 9단계 체형 척도를 씁니다. WSAVA·AAHA 등이 인정하는 기준으로, 4~5단계가 이상적이고 한 단계 오를 때마다 약 10%씩 과체중에 가까워집니다(9단계는 이상 체중보다 약 40% 초과).
| BCS | 분류 | 갈비뼈 | 허리·배 |
|---|---|---|---|
| 1~2 | 고도 저체중·저체중 | 지방 없이 뼈 윤곽이 보임 | 극단적으로 잘록, 배 심하게 들어감 |
| 3 | 약간 저체중 | 쉽게 만져지고 약간 보임 | 허리 뚜렷 |
| 4~5 | 이상적 | 보이진 않지만 쉽게 만져짐 | 허리 뚜렷, 배 올라감 |
| 6~7 | 약간 과체중·과체중 | 지방에 덮여 만지기 어려움 | 허리선 흐려지거나 사라짐 |
| 8~9 | 비만·고도 비만 | 강한 압력에도 촉진 곤란 | 배 팽창·처짐, 전신이 둥근 실루엣 |
해외 조사에서는 반려견의 약 59%가 과체중·비만으로 분류됐고(APOP 2022), BCS 8~9의 비율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문제는 체중이 질병과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관리 정보이며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며칠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주세요.